오는 8월 중순부터 군산사랑상품권과 연계된 군산사랑카드 발급처가 신협과 새마을금고까지 확대된다.
그동안에는 농협과 전북은행에서만 군산사랑카드를 발급해왔다.
군산시는 26일 "시민의 편의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군산사랑카드 발급처를 이 같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첫 출시된 군산사랑카드는 현재 1만2,400여명이 가입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가맹점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또는 은행에서 교통카드처럼 편하게 충전히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지역상인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와 더불어 성장하는 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전년과 동일한 5,000억원을 발행했다.
발행비용 절감을 위해 종이상품권 규모는 전년 대비 22% 줄여 3,000억원을, 반면 모바일과 카드상품권은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상반기에만 연간 발행액의 60%인 3,000억원이 일찌감치 팔렸다. 시는 조기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인당 구매한도를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2018년 9월 첫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1조 3,000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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