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2층버스인 99번 시내버스가 다음달 1일부터 군산대와 선유도를 오간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2층버스(99번)와 97번 시내버스 노선이 통합돼 배차시간 및 운행노선이 이 같이 변경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내버스 노선 중복 운행을 개선하고, 고군산군도 주민들의 시내 접근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한 조치다.
이번 시내버스노선 통합 전에는 99번 2대와 97번 2대가 각각 비응항~선유도와 백년광장~비응항 환승자 간을 운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99번과 97번이 통합되면서 99번 2층버스 2대와 97번 1대가 군산대~선유도 간을 오가게 된다.
특히 시민들의 혼란방지와 이용객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97번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기존대로 백년광장에서부터 선유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1대 97번은 예비차량으로 뒀다.
97번 시내버스 감차는 기존 대학로 시내버스와의 노선 중복도가 심하고, 시간대별 이용객 편차가 컸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 통합으로 인한 변경된 노선을 잘 확인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2층버스 노선 연장으로 고군산 주민 및 관광객, 시민들의 서비스 향상 등 이용객의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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