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강임준 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약 9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산시의 민선 7기 3주년 공약사업 이행현황에 따르면 강임준 시장의 전체 공약 169개 중 공약 이행률이 이 같이 집계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강 시장의 공약 이행률을 보면 전체 공약 169개 중 ▼100% 105개 ▼99~90% 36개 ▼89~70% 15개 ▼69~30% 9개 ▼30% 미만 4개 사업이다.

공약이행률은 각각의 사업 이행률을 모두 더해 총 사업수(169개)로 나누는 평균 이행률이다.

따라서 강 시장의 현재 공약 이행률은 91.27%라는 것이다. 이는 작년 12월 공약 이행률 77.9%에 비해 6개월만에 13.4%p가 증가한 것이다.

시는 이런 추세라면 임기내 공약 이행률 10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약 이행단계별로 보면 전체 공약 중 30개가 '완료', 75개는 '이행 후 계속추진'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정상 추진'중이거나 '일부 추진'중인 사업은 각각 59개와 4개다.

1개 사업(중년 여성을 위한 힐링 서비스)은 보류됐다.

분야별로는 시민이 만드는 자치도시 94.8%, 모두가 잘 사는 경제도시 93.4%, 문화가 흐르는 관광 도시 86.4%다.

또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와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는 각각 92.4%와 89.1%를 나타냈다.

당초 공약 중 8개 사업이 변경됐다.

군산 금융복지상담센터 설립은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로, 목재 펠릿발전소 건립 시민영향 사례조사는 군산시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측정 및 분석으로 바뀌었다.

또 도시 생태공원내 양서, 파충류의 서식공간 조성은 도시공원내 생태 체험 및 놀이 휴식공간 조성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는 산후조리비용지원으로 재추진된다.

군산시 종합안전체험관 구축은 군산시 어린이 종합안전체험관 구축,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도교육청 위탁 운영은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공공기관 운영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계분처리 임시저장창고 지원은 양계농가 AI 대비 개별 계분처리능력 확대로 가축분뇨 자원화센터 추가 건설은 축산분뇨 자원화센터 처리능력 향상을로 바뀌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