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낡고 오래된 교량, "이젠 지진에도 끄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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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낡고 오래된 교량, "이젠 지진에도 끄덕 없다"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03.03 10:16
  • 기사수정 2020-03-0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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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30년 된 경마교 등 총 3곳 내진 공사 본격
예산문제로 2곳은 내년에나 가능할 듯
군산지역 노후 교량들이 내진 공사에 들어갔다./사진=투데이 군산DB
군산지역 노후 교량들이 내진 공사에 들어갔다./사진=투데이 군산DB

 

노후 지역 교량들이 본격 내진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연초부터 30년 이상된 교량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내진설계를 반영, 본격적인 내진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역점을 둔 교량들은 경마교와 제2경마교(인도교), 시청 앞 신흥교 등 모두 3곳이며 전체 소요예산은 8억원이다.

특히 90년 6월 완공된 경마교는 총연장 42m, 교폭 10m로 이뤄진 다리로 그 당시로서는 비교적 큰 규모였다. 이곳의 내진공사는 오는 4월말까지다.

그동안 30년 이상 된 노후 교량의 경우 내진설계라는 개념이 없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칫 강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 우려를 안고 있었다.

내진설계가 반영된 교량은 97년 이후 준공된 공사부터 비롯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진설계를 통해 관련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사정교 등 2곳의 교량은 올해 예산 운영상 내년에나 내진설계를 반영한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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