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사거리부터 남북로 사거리까지 자전거 도로가 정비된다.
군산시는 1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이 구간이 선정돼 이 같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구간은 보도 폭이 10m로 유동 인구가 많으나,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따라 시는 총 6억원(국비 2억, 시비 4억)을 들여 자전거도로 2.3㎞와 자전거 횡단도 3개소를 설치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민이 자전거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6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변경)수립 용역'을 시행 중이다.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은 출퇴근, 통학, 쇼핑, 레져용 자전거길 연결 및 공영자전거 대여소 3곳을 늘려 자전거 이용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폐철도와 임도를 활용한 자전거길 조성도 담겨있다.
시는 이와 함께 은파관광지내 자전거 안전 교육장에 BMX(Bicycle Motocross) 코스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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