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 슬래그 환경 논란' 시민발전㈜ 제안한 공동조사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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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 슬래그 환경 논란' 시민발전㈜ 제안한 공동조사 성사될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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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보건환경원에 3곳 샘플 채취해 환경 유해성 판단 의뢰
시료채취
세아 시료채취

 

제강 슬래그의 환경성 논란과 관련해 시민발전주식회사(이하 시민발전㈜)가 제안한 공동조사가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발전㈜ 서지만 대표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제강 슬래그는 환경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이 같이 제안하고 나섰다.

이는 육상태양광사업 구역내 제강 슬래그 반입을 놓고 일부 환경운동가들이 환경 유해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서 대표는 이런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공동조사를 요구하면 시민발전은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동조사의 경우 언론과 학계, 세아베스틸, 시민발전㈜,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방식의 구체적인 안도 제시했다.

하지만 공동조사가 이뤄질진 불투명하다.

정확한 환경 유해성 판단을 위해선 상당수의 시료를 채취해야 하는데, 한 곳에 드는 비용만 성분분석 160만원과 용출 검사 90만원 등 모두 250만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만약 100곳의 환경 유해성 검사를 가정 한다면 2억5,000만원의 비용이 들게 된다.

과연 이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 지가 문제다.  

우여곡절 끝에 비용을 마련해 검사를 하더라도 결과에 따라선 어느 한 쪽은 심각한 내상을 입을 수도 있다.

유해성이 없다고 나오면 일부의 근거없는 문제제기로 인해 논란만 부추겼다는 비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자칫 소송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

반면 반대의 결과라면 도로보조 기층재 제강 슬래그의 반입 중단은 물론이고 육상태양광사업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  

이러기에 환경 유해성 공동조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15일 서지만 대표와 나기학 도의원(군산1) 등이 만나 사업 현장서 3개 샘플을 채취해 우선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당장 공동조사를 추진하기 어렵다면 제강 슬래그 환경 논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일단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판단에 맡겨보자는 것이다.  

따라서 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는 이번 환경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슬래그 용출 검사는 약 2주일, 토양 오염도 조사는 약 40여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결과에 시선이 모아질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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