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 111명...시, 경찰에 신원 조회 요청
시 2일 현재 신천지 교인 116명 중 72명 음성 판정
시 2일 현재 신천지 교인 116명 중 72명 음성 판정
군산시가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에 대한 행방을 쫓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신천지 군산 교인 2501명 중 단 한 차례도 전화를 받지 않은 교인은 모두 1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증상자중 연락이 되지 않은 교인도 2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이들에 대해 경찰에 신원조회를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연락이 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소재 확인을 위해 경찰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통해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일 오후 현재 신천지 유증상자 116명에 대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검체 의뢰 결과, 7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2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또 20명은 빠른 시일안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3명은 타시도로 이관했다.
나머지 1명은 중복자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물에 대해서도 찾고 있다.
신천지 교회측이 공개하지 않은 시설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보의 상당수는 신천지측이 전혀 모르거나 이미 계약이 끝난 시설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제보중에는 신천지 시설을 위장한 카페 등이 있다라는 신고도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이 추가로 드러난다면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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