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도 등 주꾸미 산란장 조성 덕에 위판량 60% 가까이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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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도 등 주꾸미 산란장 조성 덕에 위판량 60% 가까이 늘어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11 10:43
  • 기사수정 2021-06-1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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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도와 연도 해역에 주꾸미 산란장 조성으로 군산지역 주꾸미 위판량이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는 11일 "군산해역 주꾸미 산란장 조성으로 이 같은 위판량 증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에 따르면 작년 군산시와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비안도와 연도에 주꾸미 산란시설물 12만8,000개를 조성했다.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은 주꾸미 금어기(5.11~8.31)에 천연 피뿔고둥 패각 연승줄 산란시설물을 설치해 주꾸미의 산란을 친환경적으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그 결과, 이 사업이 추진되기 전인 2019년도의 군산지역 주꾸미 위판량은 28만9,071㎏(31억1,900만원)이었다.

반면 이 사업을 추진한 작년 위판량은 48만4,406㎏(52억7,800만원)으로 판매물량은 59.7%, 판매금액은 59.1%로 늘어났다.

이명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주꾸미 자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어민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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