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양배추 등 다양한 소구형 양배추 품종 평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순천대, GSP원예종자사업단은 10일 육종회사 관계자와 농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구형 양배추 시식평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최근 양배추 소비 트랜드 변화로 꼬꼬마 양배추 등 작은 크기의 양배추 소비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높은 품종의 소구형 양배추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가 진행된 소구형 양배추 전시포는 지난 4월11일에 5개 품종을 정식해 60일만에 수확이 이뤄졌다. 양배추의 구형, 크기, 균일성, 식감, 맛 등의 블라린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군산의 대표 품종인 ‘꼬꼬마’양배추는 아삭한 식감과 맛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배추흰나비 등 해충 저항성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또 ‘케이볼’은 병해충과 열구 저항성, ‘스파클’은 구외형과 광택, ‘홈런’은 외엽이 작아 밀식재배가 가능하며 재포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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