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족이 거주하는 신광모자원에 나눔숲이 조성됐다.
군산시는 9일 "복지시설 나눔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신광모자원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복지기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 내 유휴공간에왕벚나무 외 30종 5,104본을 식재하고 각종 편익시설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건물 앞 광장에는 한부모 가족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거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건물 뒤편 놀이터에는 탄성포장을 하고 광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만드는 등 어린이 친화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숲이란 차별받거나 소외당하지 않고 이용할 권리가 있는 공간으로 신광모자원 시설 거주자는 물론 주변 지역주민들도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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