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이 추진 중인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범시민 릴레이 챌린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챌린지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 지엠공장 폐쇄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군산원협이 4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소비진작을 위해 군산지역 상품을 시민과 단체, 기업에서 구매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관이 아닌 민간이 중심이 돼 이 같은 운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불굴의 정신,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정신 역전의 명수 군산! 따뜻한 나눔의 시작, 같이 삽시다! 우리의 현명한 구매가 군산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표어도 내걸었다.
지난 27일에는 SGC에너지가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군산 짬뽕라면 선물세트 250박스를 구매했다.
챌린지 동참 업체는 이 뿐만이 아니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와 호남시민마약감시단, 군산대, 고려대 정책대학원, 신영목재, 풍일목재, 군산자유무역관리원 등 벌써 100여개 단체와 기업 등이 동참했다.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은 "최근 코로나 19와 군산지역 내에 기업들이 떠나 군산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를 떠올리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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