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새만금발전협 첫 회의…"개발투자형 사업계획 수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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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새만금발전협 첫 회의…"개발투자형 사업계획 수정" 촉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25 14:57
  • 기사수정 2021-05-2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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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발전협의회 민간위원장에 김민영 군산대 교수 선출

 

제2기 새만금발전협의회가 첫 회의를 열어 개발투자형 사업계획 수정을 촉구했다.

새만금발전협의회는 25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어 새만금개발청의 수상태양광 개발투자형 사업 등 새만금 현안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눈 뒤 이 같이 밝혔다.

새만금 발전협의회는 새만금을 둘러싼 현안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9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력조직이다.

이날 새만금발전협의회는 새만금개발청의 군산시민을 무시하는 불공정한 사업추진을 철회하고 개발투자형 사업계획수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 새로운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심의·의결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성명서에 담았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30일 김제 복합산업단지, 부안 테마마을과 해양관광단지 사업자에게 새만금내측 군산시 해역에 위치한 ‘수상태양광 2구역 개발사업권’을 주는 공모를 단행했다.

시는 1.2GW 태양광 패널을 군산시 해역에 설치하고 인센티브는 타지역에 제공하는 불합리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발전협의회 민간위원장에 김민영 군산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위원장 ▲군산시 부시장 신현승

◇인문사회 ▲군산대 경제학과 교수 김민영 ▲군산시 고문변호사 이현규 ▲군산대 융합기술창업학과 교수 김현철

◇환경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사무국장 김형균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단장 오동필

◇산업경제 ▲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김동익 ▲군산대 토목공학과 교수 김형주

◇도시개발 ▲군산대 행정학과 교수 황영호

◇관광 ▲군장대 호텔관광과 교수 전영호

◇농업 ▲(사)한국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장 최태인 ▲전농 전북도연맹 군산시농민회장 문홍인

◇어업 ▲군산시 수산업협동조합장 김광철 ▲군산시 수협어촌계협의회장 심명수

◇언론 ▲전북도민일보 부장 조경장

◇행정 ▲전라북도 환경복지위원회 의원 나기학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의원 신영자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안창호

◇민간단체 ▲새만금 도민회의 총무위원장 김락균

◇간사 ▲군산시 새만금에너지과장 백운초

 

<성명서> 군산시민 의견을 무시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새만금 정책사업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 27만 군산시민의 의견을 묵살하고 불공정한 사업추진을 강행하는 새만금청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새만금청은 군산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사업철회 촉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부안 테마마을 조성사업 공모 후 일주일만에 김제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독단적으로 강행하였다.

이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민관협의회 위원들의 주장을 배제하고 의결 절차없이 사업공모를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또한 새만금 내측 군산시 해역에 위치한‘수상태양광 2구역 개발사업권’을 부안군과 김제시의 매립용지 개발에 제공하는 것은 군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인근 지역주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이다.

더욱이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공급 방안과 투자유치 방안 마련이 미흡한 상태다.

그러므로 새만금청의 의결절차 없이 진행된 2건의 개발투자형 사업자 공모는

즉각 철회되어야 하고,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이 필요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새만금청은 군산시민을 무시한 불공정한 사업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개발투자형 사업계획을 수정하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를 신속하게 정상화하여 이후 심의 ․ 의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5월 25일

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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