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군산 앞바다서 레저보트 잇단 표류…해경 4척 13명 구조
상태바
주말 군산 앞바다서 레저보트 잇단 표류…해경 4척 13명 구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24 10:37
  • 기사수정 2021-05-2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군산 개야도 남동쪽 약 3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모터 보트 1척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23일 군산 개야도 남동쪽 약 3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모터 보트 1척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주말동안 군산 앞바다서 레저보트 표류사고가 잇따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주말동안 군산 해상서 레저보트 4척의 표류 사고가 발생해 13명을 구조했다.

23일 오전 8시쯤 군산 말도 남서쪽 약 6km 해상에서 모터보트 1척(승선원 2명)이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꺼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50분쯤엔 개야도 남동쪽 약 3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모터보트 1척(승선원 4명)이 운항을 멈춰섰다.

이어 오후 2시 53분쯤에도 연도 방파제 앞 100m 해상에서 연료 부족으로 고무보트 1척(승선원 4명)이 표류했다.

앞서 22일의 경우 오전 8시45분쯤 연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고무보트 1척(승선원 3명)이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을 일으켰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만 꼼꼼히 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운항을 통해 수상 레저 활동을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년간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5월~10월)군산 관할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123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78%에 해당하는 96건이 연료고갈로 인한 단순 표류, 기관고장에서 기인한 사고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