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무리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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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무리한 주장"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06 14:56
  • 기사수정 2021-05-06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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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기자회견 내용 즉각 반박

 

새만금개발청이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오늘 군산시의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무리한 주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게 5가지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고 나섰다.

먼저 개발투자형 발전사업이 군산시와 협의없이 민관협의회 안건 심의가 보류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사업시행자 공모를 추진했다는 주장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개발투자형 발전사업의 경우 작년에 관광개발, 복합산단 조성사업 등이 부안과 김제를 대상으로 하면서 군산측과 지역관할권 갈등으로 민관협의회에서 수 차례 논의가 중단, 연기됐다.

이에 지난 2월 제6차 민관협의회는 지역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같은 달 안에 체결이 안될 경우 새만금개발청이 공정한 입장에서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후 지역상생협약 체결이 군산시 반대로 결렬되면서 지난 3월 제7차 민관협의회에서 당초 제6차 민관협의회 의결대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개발투자형 발전사업 공모가 지연되면 계통연계비용 등 공통비용 분담이 곤란해 SK사업을 비롯한 전체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공모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제2기 민관협의회 임기 만료 이후 지자체 공론화 과정없이 신규위원을 모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기존 위원들이 이미 한 차례 연임한데다 타 단체 등도 위원회 문호 개방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민관협의회가 지역관할권 갈등으로 중단 및 연기를 반복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지자체, 지역연구기관, 학계등과도 순차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민관협의회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시의 지적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읽혀진다.

장기임대용지 입주지연에 대해서도 현재 관련법령에 따라 장기임대용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에 입주계약 후 2년 이상 미착공중인 입주계약은 없다고 반박했다.

신시야미 관광용지 개발사업 지연 및 관리 미비 지적에 대해서는 신시야미 관광용지 개발사업은 작년 개발기본계획이 승인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시도 휴게실 용지에 약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설하는 1단계 사업 실시계획 승인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이전 개장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시야미 용지에 골프장과 숙박시설,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의 실시계획 수립에도 조기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군산시가 신시야미 관광용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이 아무런 대책도, 일정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역비판하고 나선 셈이다.

마지막으로 관광개발사업에 환경생태용지 포함되어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30일 공고된 테마마을 조성사업 대상지역은 환경생태용지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후속 공고예정인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은 환경생태용지를 일부 포함하고 있어 환경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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