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육상 장거리 도현국이 전국 실업 육상경기선수권대회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도현국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 실업육상경기대회 5,000m와 1만m에서 각각 14분49초54, 30분45초29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자신의 최고기록을 아쉽게 넘어서지 못했다.
도현국은 작년 전국 대학 일반육상경기대회서 5,000m와 1만m에서 각각 14분17초40과 29분42초42로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도현국은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대한민국 육상 장거리 간판 주자 중 하나다.
2015년 KBS배 3,000m SC 2위, 추계 전국 중고 1,500m와 3,000m 1위,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3,000m SC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2016년 군산시청에 입단한 후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 선수권대회 3,000m와 1만m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면서 그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특히 제100회 전국 체육대회에서는 마라톤 1위에 올랐다.
도현국은 1997년생으로 전남 구례군 출신으로 구례상동중과 광주체고를 거쳐 현재 전남과학대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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