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민참여형 발전소 '새만금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착공
상태바
첫 시민참여형 발전소 '새만금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착공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4.21 09:28
  • 기사수정 2021-05-05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9MW급 총 사업비 1,300억들여 12월 상업운전 개시
오는 29일 지스코서 신재생에너지 선포식 예정

 

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될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착공했다.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해 지난 20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2월 공사 및 사용전 검사를 마치고 연말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1.2㎢ 부지에 총사업비 1,300여억원을 들여 99MW급 규모로 추진된다.

연간발전량은 12만2,708MWh에 이른다.

시는 해당 사업을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부응과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80%를 단계별로 시민투자금으로 모집하고 참여 시민들에게는 7%의 수익률을 보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 6월 군산시 최초로 100억원을 출자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 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한국서부발전을 발전사로, 군장종합건설과 성전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대표는 “새만금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전국 최초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착공은 에너지자립도시 군산 건설과 RE100 기업유치를 위한 군산시 첫 번째 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이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과 해상풍력사업도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주도 사업으로 추진해 군산이 2050 탄소중립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달 29일 오후 2시 지스코에서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식 및 에너지 자립도시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