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군산 두 번째 '황사경보'…미세먼지 전국 최고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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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군산 두 번째 '황사경보'…미세먼지 전국 최고 1030㎍/㎥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07 23:15
  • 기사수정 2021-05-1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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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올들어 두 번째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밤 8시 30분을 기해 군산에 황사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밤 10시 기준 군산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30㎍/㎥(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로 같은 시각 전국에서 가장 짙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의 평균 농도 800㎍/㎥이상이 두 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그제(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남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황사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황사 위기대응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전북도는 "황사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주했다.

한편 지난 3월29일에도 군산에 황사 경보가 발효된 적이 있다. 당시 군산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같은 달 30일 오전 1시 1323㎍/㎥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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