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 1,554명과 가족 5,034명
강임준 시장도 개인정보 제공 동의...오는 5월 말까지 조사 예정
강임준 시장도 개인정보 제공 동의...오는 5월 말까지 조사 예정
시청 내부정보를 부동산 투기에 악용한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선 군산시가 약 6,588명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내 대규모 개발이 진행된 3곳을 대상으로 시청 공무원 부동산 투기 조사에 착수한 결과, 시청 공무원으로부터 이 같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아 놓은 상태다.
이 가운데 기간제 등을 제외한 시청 공무원이 1,554명, 그 가족이 5,034명이다.
특히 강임준 시장도 지난달 26일자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따라서 시는 ▲전북대 병원부지와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 ▲고군산군도 개발지역 등을 3곳을 중심으로 시청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 투기 조사는 5월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조사를 통해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행위가 드러날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산시 행정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