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까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방안 마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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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까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방안 마련되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1.24 09:48
  • 기사수정 2021-01-2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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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국회의원, "현대중공업 임원진 만나 구체적인 약속 이끌어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사진=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사진=군산시

 

오는 4월까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에 대한 방안이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영대 국회의원이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해 현대중공업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약속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최근 신영대 의원에 따르면 현대 중공업 고위 관계자와 비공식적으로 만나 군산조선소 재가동이나 정상화에 대한 방안을 오는 4월쯤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전북도와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정상화 방안의 기본 윤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조선 수주가 늘어나긴했지만 군산조선소를 100% 가동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여러 대안을 모색 중일 것이라는 추측만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부분 재가동이나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업종 유치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신뢰도 차원에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하지만 오는 4월까지 정상화 방안이 니오기 위해서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시기와 거제조선소 노동자의 반발 등이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신 의원은 작년 총선에서 1년안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편 군산조선소는 지난 2008년 1조2,000억원을 들여 소룡동 180만㎡부지에 조성됐다.

25만톤급 선박 4척을 동시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톤급 도크 1기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10여척의 유조선과 벌크선 등을 건조해 온 군산조선소는 한 때 전체 종업원이 5,0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으로 2017년 7월 가동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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