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 이하 해수청)이 장맛철 해양쓰레기에 대한 대대적인 수거처리에 나선다.
군산해수청은 이번 주를 장맛철 해양쓰레기 집중수거주간을 정하고, 이 달 19일과 21일 오전 10시 각각 비응항과 내항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장맛철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장기간에 걸친 집중호우로 금강에 흘러들어온 쓰레기가 하구둑 개방에 따라 대량으로 항만에 유입돼 선박통항장애와 해양오염을 일으키고 있어 신속한 수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군산시, 군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갯벌연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군산 내항부터 비응항까지 해상부유 및 해안가에 산적돼있는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준수하면서 우리 바다를 우리 손으로 지킬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에 해양수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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