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올 첫 폭염경보 발효…올들어 가장 더운 34.4도 기록

2021-07-21     신수철 기자

 

군산에 올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해 군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달들어 군산에는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다가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도 발효된다.

현재 군산의 낮 최고기온은 올들어 가장 더운 34.4도(오후 4시12분)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군산은 지난 12일 첫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13일과 14일, 16일, 20일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군산서 첫 열대야(26도)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이상 이상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