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와 객석 경계 무너진 '하우스 콘서트' 다양한 장르 눈길

2021-07-15     최은경 시민기자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하우스 콘서트'가 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연주자에게는 관객의 호응과 시선을, 관객에게는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다.

군산 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하우스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공연된다.

올해에는 모두 4차례(6/30, 7/28, 9/29, 10/27) 예정돼 있다.  

이 달 28일 오후 7시 반에는 젊은 두 명의 클래식 기타 리스트 김진세&박지형 듀오가 무대에 오른다.

또 9월 공연에는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 중인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의 무대로 깊어가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릴 무대를 꾸민다.

이어 10월에는 해금&기타&클라리넷의 이색조합의 공연을 마련해 전통과 크로스 오버를 넘나들며 한국적 서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하우스 콘서트는 웅장하고 큰 무대와는 달리 아기자기 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여 장르 저변 확대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우스 콘서트는 전석 무료다.

티켓 예매는 공연 2주 전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