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 양돈단지 35억 들여 축산 악취 개선 나선다

2021-04-23     신수철 기자
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축산 악취로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서수 양돈단지에 광역 축산 악취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올해 37억원을 들여 서수양돈단지 환경문제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이 같은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수양돈단지는 사육두수와 가축분뇨 발생량이 늘어나면서 축산 악취와 관련해 민원이 적지 않게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작년 농식품부 광역 축산 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액비순환시스템과 안개 분무 악취저감시설, 공동자원화 탈취탑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앞으로 축산환경관리원 전문가 컨설팅, 악취측정 ICT 기계 및 장비 등을 지원해 악취 개선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과 관리도 꾸준히 펼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악취는 지역의 현안문제로 꼽히고 있다"며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 갈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