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 군산 경마장 폭발 순직 위령탑 찾아 추모

2021-04-15     신수철 기자
사진=군산소방서 제공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이 순직의용소방대 위령탑인 의용불멸의 탑을 찾았다.

김 본부장은 지난 14일 해망동 월명공원내 의용불멸의 탑을 찾아 순직한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추모에는 장병수와 문현순 등 군산의용소방대 남녀 연합회장도 함께 했다.

의용불멸의 탑은 1945년 일제 강점기 군산 경마장 폭발화재로 진압활동을 벌이던 의용소방대원9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고발생 16년이 지난 1961년 5월5일에야 건립됐다.  

당시 강정준(당시 백화양조 회장 겸 호원대 설립자)의용소방대장과 지종환 군산소방서장이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탑에는 대장 권영복, 부대장 김덕제, 반장 박기봉, 서정운, 이을문, 대원 김남선, 김복득, 곽한수, 이규철 등 9명의 영웅들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앞서 김 본부장은 14개 섬을 관할하는 비응 119안전센터 소방정대를 방문해 출동태세 등을 점검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도민안전을 위해 힘쓰는 군산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분들의 희생정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