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소업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美 FDA 승인

2021-02-17     신수철 기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군산의 중소 의료기기 업체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풍림파마텍은 17일 최소 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주사기가 미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각각 1억8,000만개와 8,000만개 등의 주문이 밀려들어온 상태다.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경우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최소 주사잔량 주사기는 약물을 투여할 때 주사기에 남아 버려지는 백신의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업체는 국내 기술특허와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 특허출원도 추진 중이다.

한편 풍림 파마텍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최소 주사 잔량 주사기를 한달에 천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