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극복, 예술의 전당 올해 기획공연 '기지개'

2021-02-17     신수철 기자
/사진=군산시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군산예술의 전당이 올해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군산 예술의 전당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관람객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뮤지컬, 발레, 체험 전시 등 기획 공연,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첫 기획공연으로 다음달 대한민국 넌버벌 퍼포먼스 NO.1으로 불리는 '옹알스'를 대공연장에 올릴 예정이다.

'옹알스'는 베블링 코미디를 포함해 저글링, 마임, 비트박스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4월에는 작년 코로나19로 취소돼 많은 관객들이 아쉬워했던 유니버설 발레단의 대작 '돈키호테'가 예정돼 있다.

이어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북도립국악원의 대표 레파토리 공연 '국악콘서트 락'을 준비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6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우리 귀에 친숙한 뮤지컬 넘버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흥겨운 갈라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예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야외공연과 대형 뮤지컬공연 및 송년 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골라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