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차기 수탁자 선정 관심

2020-08-28     신수철 기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사진=군산시

 

보조사업비 50억원에 달하는 군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건가다가센터) 차기 수탁자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옛 수송동사무소에 자리한 군산시 건가다가센터 위탁기간이 올해 말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초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차기 수탁기관 선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10월쯤 위탁기관 모집 신청 절차를 거쳐 올 말까지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차기 건가다가센터의 위탁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5년간이다.

건가다가센터는 부지 407㎥(123평), 연면적 523.68㎥(158평) 규모다.

1층에는 건가다가 센터 사무실과 2층에는 강당과 상담실, 교육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갖춰놓고 있다.

올해 건가다가센터는 약 50억의 보조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 가운데 약 38억이 아이돌봄 사업비며, 나머지 약 12억은 다문화 가족 관련 사업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이다.

건가다가센터 상근자는 현재 28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건가다가센터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가족사업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위탁기관을 시의회 동의를 받아 하반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가다가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군산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