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애 “남군산권 노인복지 거점시설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 촉구
군산 남부권인 수송·미장·지곡 일대에 노인복지 거점시설이 없어 어르신들의 복지·문화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령인구와 생활권별 접근성을 고려한 노인복지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남군산권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신애 시의원은 6일 열린 제288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남군산권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26년 10월 기준 군산시 인구 25만5,579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6만5,093명으로 전체의 약 25.5%를 차지한다.
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고령층인 만큼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생활권별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동부권에는 금강노인복지관과 대야노인복지관, 중앙권에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해누리노인복지관 분관이 운영되고 있다.
서부권에도 나운3동 생활SOC 사업을 통해 노인복지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남부권에는 종합적인 노인복지 거점시설이 없다는 게 윤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수송·미장·지곡 일명 '수미지'에는 5만3,696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7,319명(13.6%), 70세 이상은 4,448명(8.3%)에 이른다.
윤 의원은 “생활권이 밀집된 곳일수록 걸어서 또는 짧은 이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복지·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남부권에는 이런 거점시설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시가 남군산권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에 대한 분명한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생활권역 통계를 활용해 복지관을 중심으로 반경 1~2㎞ 내 고령인구와 접근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노인인구와 복지 수요, 접근성을 고려한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순위와.판단 기준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게다가 "예상 이용 규모와 사업 대안, 소요 예산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어르신을 공경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행정의 진심은 인사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의지가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를 이야기하려면 집 가까이에서 이웃을 만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