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속가공·도장 공장 전북서 22.6% 최다…소방서, 화재예방 집중점검
2026-11-04 신수철 기자
군산지역 금속가공·도장 공장이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를 계기로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군산소방서가 이들 금속가공·도장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내 금속가공·도장 공장 점검 대상은 모두 239곳으로, 이 가운데 군산이 54곳(22.6%)을 차지해 도내에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는 1단계 점검 대상으로 금속가공 공장 20곳과 도장 공장 13곳 등 모두 33곳을 선정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세척제 등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작은 불씨나 정전기에도 화재 위험이 크고, 안전관리 소홀이 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단계 점검은 연면적 500㎡ 이상인 도장·금속가공 공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2단계는 연면적 500㎡ 미만이면서 위험물 허가 이력이 없는 공장을 대상으로 한다. 1·2단계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 도장 공장은 3단계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위험물 무허가 저장·취급 여부와 지정수량 이상 보관 여부, 소량 위험물 취급시설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 환기·배기설비와 정전기 제거장치, 소화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김상곤 군산소방서장은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여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