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분양 감소세에도 여전히 10가구 중 7가구 준공 후에도 안팔린다

9월말 미분양 244가구 중 악성 미분양 174가구로 71.3% 차지

2026-10-30     신수철 기자
자료사진=투데이 군산

군산지역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준공 이후에도 팔리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의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군산지역 미분양은 244가구로 집계됐다. 전달 256가구 보다 12가구 줄어들었다.

전북지역 전체 미분양은 1,611가구로, 군산은 전주(471가구)와 익산(494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어 완주 122가구, 남원 80가구, 김제 74가구, 정읍 31가구 순이었다.

군산지역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174가구로 전체 미분양(244가구)의 71.3%를 차지했다. 미분양 주택 10가구 가운데 7가구 이상이 이미 공사를 마치고도 팔리지 않은 셈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85㎡가 103가구로 가장 많았고, 85㎡ 초과가 71가구였다.

전북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1,069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66.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익산이 494가구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군산과 완주(122가구), 임실(95가구), 남원(80가구), 김제(64가구), 전주(40가구)가 이었다.

전체 미분양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이 여전히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지역 주택시장의 미분양 부담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