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유치 시범기항 추진…2029년 국제선 입항 목표

2026-10-27     신수철 기자
사진=전북도

새만금항 신항 개장 후 1년 이내에 국제 크루즈선 시범기항을 추진하고, 2029년 국제 크루즈선 입항을 목표로 기반시설 조성과 해외 선사 유치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등 6개 기관이 27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시범기항 및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전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군산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팬스타라인닷컴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항 신항을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고, 전북의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루즈 관광객 유입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참여한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9월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팸투어에 참여한 선사다.

당시 전북의 크루즈 관광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항 시범기항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 개장 후 1년 이내 시범기항을 추진하고, 관광객이 지역 상권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일정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 마련을 추진하고, 새만금개발청은 선사 유치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을 맡는다.

군산해양수산청은 부두와 항만 운영에 협력하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기항지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마케팅을 지원한다.

국제 크루즈선 입항을 위한 기반시설은 2027년 설계에 착수해 2028년까지 조성을 마치고, 2029년부터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선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도 확대한다.

전북도는 지난 7월 제주국제크루즈포럼과 연계해 대만을 대상으로 첫 포트세일즈를 진행했다.

오는 11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새만금항 신항의 기항 여건과 전북 관광자원을 알릴 예정이다.

김철태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시범기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국제 크루즈 기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새만금항 신항이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