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시장, 경포천 준설·노후 육교 보수 등 재난안전 특교세 46억 요청
2026-10-21 신수철 기자
김재준 군산시장이 경포천 준설과 노후 육교 보수, 산업단지 배수시설 개선을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 46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김용균 자연재난실장과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을 만나 재난안전 분야 4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경포천 하도정비(준설), 신관육교·미성육교 보수보강, 군산2국가산업단지 배수펌프시설 개선 등이다.
경포천은 하상에 퇴적토가 쌓여 물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집중호우 때 수위 상승과 주변 지역 침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 시장은 "제수문에서 배수갑문까지 2.76㎞ 구간을 준설해 물이 흐르는 통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룡동 신관육교와 미성육교는 최근 안전등급이 C등급으로 하락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다.
신관육교는 시내와 산업단지를 잇는 통행로로 화물차 통행이 많고, 미성육교는 군산대와 은파호수공원 사이에 있어 학생과 주민, 공원 이용객이 주로 이용한다.
2000년 설치된 군산2국가산단 배수펌프시설도 개선이 필요한 사업으로 제시됐다.
해안에 위치한 산업단지는 해수면이 높아지면 자연배수가 어려워 펌프를 이용한 강제배수가 필요하다.
집중호우 때 산업단지 침수와 입주기업 피해를 막기 위해 노후 설비 교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하천 준설과 노후 육교 보수, 배수시설 개선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필요한 재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