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1.2GW 사업자 선정 마무리 수순…300MW 사업자 공모
새만금개발공사, 9월 7일~10월 19일 사업제안서 접수…RE100 전력공급·지역상생 반영
장기간 지연돼 온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1.2GW 발전사업이 전체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가운데 마지막 물량인 300MW 발전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오는 10월1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 약 3.24㎢(약 98만평) 수면에 3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준공 이후 20년간 발전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300MW 사업자 공모가 마무리되면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1.2GW 발전사업의 전체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던 만큼 공사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수상태양광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새만금 산업단지 등 입주기업의 RE100 대응을 위한 전력 공급과 사업자의 전력 판매 유연성을 함께 고려한다.
전체 300MW 가운데 150MW는 새만금 지역 우선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추진한다.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전력시장에 일괄 판매하는 대신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직접 계약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새만금 지역 내를 1순위로 하고, 군산·김제·부안 지역을 2순위, 전북특별자치도 내를 3순위로 두는 방식이다.
나머지 150MW는 사업자가 전력 판매 방식을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건도 평가에 반영된다. 공사는 지역업체의 시공 참여 비율과 지역 기자재 사용 등 지역상생 방안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할 계획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새만금의 넓은 수면을 활용해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RE100 전력 수요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아 왔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정부의 ‘새만금 도약’ 국정과제를 이끌어 낼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공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새만금개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공모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