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 군산 청년, 360만원 적립하면 3년 뒤 1,296만원 받는다

2026-08-26     신수철 기자

군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이 3년 동안 360만원을 적립하면 1,296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와 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함께 적립금을 쌓는 방식이다.

시는 26일 중진공과 ‘군산시 청년재직자 협업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재준 군산시장과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청년 노동자가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이 8만원, 중진공이 8만원, 시가 10만원을 더해 적립하는 방식이다.

청년이 3년간 적립하는 본인 부담금은 360만원이지만, 만기 때 받는 금액은 1,296만원(원금 기준)이다. 본인 적립금의 3.6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3년간 모두 1억3,68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군산에 소재한 3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 노동자다.

시는 청년 노동자에게는 목돈 마련과 장기근속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안정적으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채은영 과장은 “청년이 지역기업에서 일하며 3년 뒤를 설계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라며 “청년이 머무르고 기업이 성장하는 군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