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군 斷想] "민선 9기 첫 조직개편 군산의 새로운 미래를 담아내야 한다"

2026-08-06     신수철 기자
투군 편집국장

조선업 침체와 산업 구조 변화로 긴 시련을 견뎌온 군산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찾아왔다.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AI 등 미래 첨단산업은 군산의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민선 9기 김재준 군산시장이 추진 중인 군산시 첫 조직개편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군산의 미래 먹거리를 어떤 행정체계로 담아낼 것인지, 앞으로 어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청사진이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현대차 새만금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등을 민선 9기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제시해왔다. 첫 조직개편 역시 이러한 미래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체계가 되어야 한다.

사실 현대차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AI 산업은 기존 부서별 칸막이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기업 지원과 중앙정부 협력 등 여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능 중심 조직이 절실한 실정이다.

민선 9기 초반은 군산의 미래 100년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이번 조직개편이 단순한 행정 변화가 아니라 군산의 체질을 바꾸는 첫 설계도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결국 김재준 시장의 첫 조직개편은 얼마나 많이 바꿨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게 군산의 미래를 담아냈느냐에 따라 평가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