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김의겸 전략공천…지역 정계개편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군산·김제·부안 갑선거구 재선거 후보자로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군산·김제·부안 갑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로 이같이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군산 토박이인 김의겸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다"고 공천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론조사 1위가 증명하듯 새만금과 군산, 김제, 부안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산시민에게 감사드립니다"며 "일하고 또 일하겠습니다. 오직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감사 글을 올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제21대 국회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일 때 대변인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7월 이재명 정부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에 임명됐다.
이번 재선거는 신영대 전 의원의 선거캠프 전 사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매수 및 이해유도)가 유죄로 확정되면서 당선 무효가 돼 치러지게 됐다.
김 전 청장이 군산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로 전략공천되면서 지역 정치지형에도 적 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지난 수 년간 지역 정가를 이끌어온 신영대·강임준 투톱 체제가 새로운 인물로 재편되어지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가 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이번 전략공천이 지방선거 경선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지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는 이미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 전 의원의 손을 거쳐간 상태다.
따라서 신 전 의원의 손길이 닿은 후보들은 정치적 배경이 사라질 위기 속에서 자생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반면 김 전 청장을 지지해온 후보자들의 경우 이번 전략공천을 기점으로 세를 결집하며 지방선거 경선에서의 반전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의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