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군 데스크 브리핑] 국회의원 재선거 전략공천, ‘지역 민심’ 반영이 정답

2026-04-22     신수철 기자
투군 편집국장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곳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하면서, 과연 누가 중앙당의 선택을 받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현재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전수미 민주당 대변인 등 저마다의 강점을 가진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 후보가 되느냐' 못지않게 '어떤 기준으로 전략공천하느냐'다.

만약 중앙당이 지역 정서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일방적으로 특정 인물을 내리꽂는다면,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당의 몫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지역민들이 "우리의 목소리는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순간,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싸늘한 외면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전략공천의 핵심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인가'와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인가'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이 전략공천시 반드시 살펴봐야 할 요소가 있다.

첫째, 최근 국회의원 재선거 여론조사에서 각 후보들의 지지율이다.이는 지역 유권자들이 각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다.

둘째, 민주당은 지난 22대 총선 경선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특정후보에게 빚을 졌다. 그 후보는 여론조작으로 인해 '낙천'이라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기에 이번 재선거는 그 피해를 묵묵히 받아들인 그 후보의 정치적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공정하게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 군산은 새만금 개발과 현대차의 9조 원 투자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결국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경험과 자질은 무엇보다 중요한 잣대다.

넷째, 국정 운영과의 호흡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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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과연 어느 후보가 실제 지역의 민심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 전략공천해야 한다.

정치는 결국 민심을 잃지 않고 얻는 일이다. 막대기만 꽂아도 민주당 인사가 당선된다는 군산에서 지역민심과 동떨어진 전략공천은 '건방'과 '오만' 그 자체다.

그러기에 민주당은 지역민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명쾌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내놔야 한다. 

그 것이 재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