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 고립시키는 전주·김제 통합은 정략적 발상"
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전주·김제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군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새만금의 미래를 사유화하려는 정략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전주 시민단체들이 발표한 통합 촉구 성명과 관련해 이 같이 지적한 뒤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완주·전주 통합이 무산되자마자 김제로 방향을 틀어 통합을 거론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세불리기용 카드"라고 지적했다.
또 "행정구역 개편을 도구화하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특히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싸고 군산·김제·부안이 대립하는 민감한 시기에 전주와 김제의 통합을 논의하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했다.
이는 김제의 새만금 관할권 주장에 전주의 인구와 행정력을 더해 군산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전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파괴하고, 군산을 새만금개발에서 철저히 소외시키려는 ‘군산 패싱’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방적 통합이 가져올 부작용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경제권 위축으로 전주 중심의 거대 도시 탄생 시 군산의 경제권과 산업기반의 상대적 위축을 우려했다.
두 번째는 관할권 미결정 상태에서의 통합 논의는 지자체간 법적·정치적 갈등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로는 도민 합의 없는 정치적 야합은 지역감정 조장 및 행정력 낭비 초래하는 결과만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전북도가 가야할 길은 군산과 김제, 부안이 함께 번영하는 새만금의 유럽식 단계적 통합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죽도와 관련기관에 김제시의회와 시민단체는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전북도지사는 특정 지역 편들기가 아닌 새만금 3개 시군의 합리적 상생 방안을 최우선으로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군산을 고립시키고 새만금 이익을 독점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