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6월 국회의원 재선거 나설까? 지역 정치권 촉각

2026-02-14     신수철 기자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가운데)과 김민석 국무총리(좌측)/사진=국무총리실 제공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6월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의원 경력과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인 만큼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 선거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청장의 향후 거취가 오는 6월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비관료 출신인 김 청장을 새만금개발 책임자로 앉힌 배경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정치적 재등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만약 김 청장이 재선거에 나서게 된다면 이 대통령이 부여한 새만금 관련 과제를 일정 부분 마무리하는 시점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년도 안돼 사직할 경우 제기될 수 있는 비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 등을 입증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역 정치권은 김 청장의 출마 시점을 5월 초 전후로 보고 있다.

공직 사퇴 시한과 선거 준비, 새만금 개발 성과 발표 등을 고려할 때 이 시기가 '정치적 결단'의 최적기라는 분석이다.

공직선거법 제53조 제2항 제2호에 따라 보궐선거 등에 입후보하는 공직자는 90일이 아닌 30일 전까지만 직을 내려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현재 김 청장은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청장의 출마를 위한 행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시장 출마 예정자자들 사이에서는 김 청장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선거셈법이 복잡해지는 분위기다.

김 청장의 재선거 등판을 두고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유불리를 달리 해석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신 전 의원의 낙마로 공석이 된 국회의원 자리를 둘러싸고 김 청장의 출마 여부를 뛰어넘어 언제 등판할 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김 청장이 등판할 경우 시장 선거를 비롯한 지방선거 전반의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