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도전 나종대 "'아시아 대표 영화 문화도시 군산' 조성 프로젝트 제시
나종대 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군산을 ‘시간여행 도시’에서 ‘영화로 다시 뛰는 문화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군산 전역을 촬영과 상영, 관광과 산업이 결합된 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나 예정자는 10일 문화·관광 분야 핵심 공약으로 ‘아시아 대표 영화·영상 문화도시 군산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군산을 도시 전체가 영화관이 되는 문화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은 근대건축과 항구, 골목, 원도심 등 영화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진 도시”라며 “이 자산을 관광과 산업,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군산을 상설 촬영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촬영 유치 인센티브 확대와 원스톱 촬영 지원 행정체계 구축, 영화 촬영지 관광코스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제작자를 초청하는 ‘군산 영화 촬영 팸 투어’도 실시해 체계적인 촬영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나 예정자는 “도시가 스튜디오가 되면 경제가 살아난다”며 “군산 원도심이 콘텐츠 산업의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전북 영상콘텐츠 공동제작센터를 설립해 전주·군산·익산을 잇는 ‘전북 영화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 영상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만의 군산영화축제 구상도 내놓았다.
항구와 은파호수공원, 근대역사문화거리 등을 활용한 야외 상영 프로그램과 군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남자가 사랑할 때’ 등 감독과 배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영화축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나 예정자는 “군산의 밤이 스크린이 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 영화인 육성과 문화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도 함께 제시됐다.
청년 영화창작 지원센터를 설립해 영상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시민 영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모이는 문화도시로 전환하겠다”며 “문화산업은 군산 경제를 살릴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관광·경제·문화가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 구축도 공약에 포함됐다.
군산영화축제를 지역 상권과 연계해 숙박·음식·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상인 참여형 문화마켓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종대 출마예정자는 “군산은 이미 영화적 도시”라며 “이제는 흩어진 자산을 전략적으로 묶어 아시아 대표 문화도시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로 다시 뛰는 군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