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대 시장 출마예정자 "노인·장애인 돌봄, '군산형 민생 1번 과제' 격상"

2026-01-21     신수철 기자
나종대 출마예정자

군산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나종대 군산시의원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공약을 내놨다.

성장 중심의 도시 정책에서 벗어나 돌봄과 복지를 도시 재설계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나 의원은 21일 “성장과 개발도 중요하지만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떠받치는 것은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계층에 대한 든든한 돌봄”이라며 “복지도시 군산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제시한 체육·스포츠 정책 전환 비전에 더해,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 공약을 ‘군산형 민생 1번 과제’로 격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먼저 "고령화 속도가 빠른 군산의 현실을 반영해 동네마다 소규모 노인 여가·건강관리 거점을 확충하는 ‘군산형 어르신 행복센터(가칭)’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과 홀몸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와 생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폐지 수거 어르신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 확대 등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등록장애인 활동지원 시간을 현실화하고, 장애인복지관·관련 단체와 협력해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는 ‘군산형 장애인 일자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어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확충, 공공기관과 체육시설의 무장애 환경 조성 등 ‘장애인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노인·장애인·한부모·저소득층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동 단위에서 함께 발굴·지원하는 ‘우리동네 통합돌봄팀(가칭)’ 구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복지·보건·주거·문화 서비스를 한 번에 연계하는 통합 창구를 마련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몰라 방치되는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스포츠 정책을 통한 도시 활력 회복 구상을 밝힌 그는 스포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정책을 ‘삼각 축’으로 세워 균형 잡힌 도시 재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의 성장 전략은 소수만을 위한 성장이 아니라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계층 모두가 체감하는 공정한 성장이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공약을 더욱 세밀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