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출마 나종대, "市체육정책 '관리·복지'에서 '산업·일자리' 중심 전환"
군산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나종대 군산시의원이 군산의 체육정책을 ‘관리·복지’에서 ‘산업·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스포츠를 비용이 드는 행정 영역이 아닌,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성장 산업으로 키워 도시 활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나 의원은 1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군산의 스포츠는 예산이 투입되는 복지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크게 네 가지를 약속했다.
그는 먼저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에 특화된 스포츠 도시 구축이다.
축구·야구·수영·육상 등 종목별 전지훈련 특화 전략을 세우고, 숙박·식당·훈련시설을 하나로 묶는 원스톱 패키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유소년·생활체육 전국대회를 정례적으로 유치해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나 의원은 “대회 하나가 열리면 숙박과 음식, 교통, 상권 매출이 함께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가 곧 지역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 스포츠 일자리 1,000개 창출도 전면에 내세웠다.
스포츠지도자와 트레이너, 이벤트 기획, 영상·마케팅 분야 등을 중심으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군산대와 지역 고교를 연계한 스포츠산업 진로 트랙을 만들고, 스포츠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을 집중 육성을 약속했다.
그는 "운동을 전공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스포츠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양 자원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산업화 전략도 포함됐다.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해양스포츠 복합지구를 조성하고, 요트·카약·SUP·철인3종 대회 유치를 추진해 체험형 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관광·청년창업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체육시설 운영 방식도 바꾸겠다고 밝혔다.
유휴 체육시설을 민간에 개방·공유하고, 스포츠 콘텐츠 촬영과 훈련 캠프, 야간·비시즌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시설 수익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군산의 스포츠정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스포츠산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고, 상권이 살아나며, 도시가 움직이는 군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