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시민이 확인할 권리 있다”… '상임위 생중계 촉구' SNS 서명운동
군산시 의회 모니터링단 서명운동 이끌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 도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SNS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에 나섰다.
의정 활동의 투명성과 시민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서명운동에 시의회가 또 다시 뒷짐 만 질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지 주목된다.
군산 시의회 모니터단(공동단장 이은희, 임미란, 이하 군모닝)은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 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해야 한다"며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은 시민은 자신이 선출한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확인한 권리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군모닝은 전국적으로 지방의회의 본회의와 상임위 생중계는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짚었다.
익산시의회도 2020년 11월부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다며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도내 9개 의회에서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생중계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의회는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비판했다. 시의회가 상임위 생중계 요청에 대해 방송장비나 운영 비용부담을 내세우며, 의회청사를 지으면 시행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핑계만 대고 있다는 것이다.
군모닝은 "유튜브는 저비용 중계가 가능한 플랫폼인데도, 군산은 비용타령이나 하며 최대한 시행을 늦추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시의회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시의원은 군산시민이 선출한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특히 "시민들은 자신이 선출한 의원이 의회활동을 성실하게,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지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시민의 알권리는 물론 의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면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상임위 생중계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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