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청렴도 꼴찌 수모 市, '마스터 플랜 가동…명예회복 승부수 띄웠다'

2025-05-01     신수철 기자
사진=군산시 제공

작년에 청렴도 꼴찌라는 수모를 겪은 군산시가 올해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명예회복에 나선다.

군산시는 1일 "청렴한 행정을 위한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작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가 꼴찌인 5등급의 성적표를 받아든데 따른 것이다.

이후 시는 시정 신뢰 회복을 위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분석에 나섰다.

특히 보조금과 인사 분야를 취약 지점으로 도출하고, 이를 정밀 진단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협의회와 맑은군산추진단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3대 전략,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청렴도 향상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3대 전략은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군산 구현 ▲부패 취약 분야 발굴·개선 ▲윤리의식 내재화와 청렴 문화 확산이다.

우선 기관장이 주도하는 청렴 정책 체계를 마련한다.

시장과 부시장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는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노조와 시민단체 등과의 민관 협력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부 구성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보조금과 인사 분야의 부패 개선을 위한 간담회, 설문조사, 담당자 교육, 해피콜 등도 병행한다.

현장 중심의 소통과 진단을 통해 구체적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청렴 교육도 강화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참여형 교육을 시행하고, 민원 처리 과정의 소극적 대응과 부패행위 차단을 위한 특별감찰도 확대한다.

공직자의 부패 행위 예방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렴 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측은 “고위직부터 모범을 보이고, 모든 공직자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