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시장 단식 1주일 만에 건강악화로 중단…시의원 릴레이 단식 이어가
2025-03-02 신수철 기자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던 강임준 시장이 1주일 만에 단식을 중단한다.
군산시는 2일 "강시장이 단식투쟁 7일 차인 이날 오후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이 악화돼 즉각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이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24일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뒤 시청 광장에 천막을 차려놓고 단식에 돌입했었다.
물과 소금 등 수분 섭취로만 버텨온 강 시장은 단식 도중 수시로 저혈당 증세를 보였다.
평소 그는 고혈압도 앓아왔다.
이에 의료진이 단식 중단을 적극 권유했으나 강 시장은 응급조치만을 받고 곧바로 농성장으로 복귀해 단식을 이어갔다.
그는 주변 만류에도 "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권리가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끝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며 의지를 꺾지 않았다.
강 시장의 뜻을 이어 받아 이날 김영일 시의회 새만금 특별위원장을 시작으로 4일 김우민 의장 등 일부 시의원들이 릴레이 단식에 동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