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 간 번영로 벚꽃 내달 1일쯤 개화…8일쯤 절정 예상

기상기업 웨더아이 벚꽃 개화시기 예측 발표

2024-03-24     신수철 기자
전주~군산 간 번영로 벚꽃/사진 출처=군산시

전주~군산 간 번영로 벚꽃이 다음달 8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기업 '웨더아이'는 올해 전주~군산 간 번영로 벚꽃 개화 시기를 이 같이 예측했다. 

벚꽃의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전주~군산 번영로의 경우 4월1일 개화(開花)해 8일쯤 만개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개화 시기인 3월27일과 비교하면 5일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것이다.   

전주의 개화시기는 3월29일쯤으로 내다봤다. 

다만 벚꽃의 개화는 3월 중 기온변화에 따른 영향이 크기에, 개화예상시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웨더아이는 설명했다.

벚꽃의 개화일은 표준목의 경우 벚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또 군락지의 경우에는 군락지를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다.  

전주~군산 번영로의 경우 전주~군산간 도로 목천포다리 검문소 부근의 군산대 안내판 기준으로 4~10번째 벚나무 7그루를 관측장소로 삼았다. 

웨더아이측은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또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회시기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개화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더아이는 기상청에 등록(기상예보업, 기상컨설팅업)된 기상 전문IT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