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후보자 공모 결과, 군산 공천 신청자 단 한 명도 없어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공모했으나 군산서 단 한 명도 공천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힘은 4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결과, 전국에서 모두 849명 (남 736명, 여113명)이 공천 신청했다"고 공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엿새 간 지역구 253곳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할 후보자를 모집했었다.
그 결과, 서울 156명, 부산 78명, 대구 44명, 인천 46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17명, 세종 12명, 경기 228명, 강원 21명, 충북 25명, 충남 34명, 전남 8명, 경북 68명, 경남 75명, 제주 6명이 공천 신청했다.
특히 전북의 경우 7명(남 6명, 여1명)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주갑> 양정무 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 회장 ▼<전주 을> 정운천 전 농림수산부장관 ▼<익산갑> 문용회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김민서 전 익산시 제7대 시의원 ▼<정읍-고창> 최용운 현 ㈔희망청소년복지재단 사무총장 ▼<남원-임실-순창> 강병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 등이다.
대(代)별 | 정당 | 후보자 |
---|---|---|
제21대 | 미래통합당 | 이근열 |
제20대 | 새누리당 | 채용묵 |
제19대 | - | - |
제18대 | 한나라당 | 이종영 |
제17대 | - | - |
제16대 | 한나라당 | 양재길 |
제15대 | (갑) 신한국당 | 송서재 |
제15대 | (을) 신한국당 | 강현욱 |
제14대 | 민주자유당 | 강현욱 |
하지만 군산 공천 신청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그 만큼 국민의 힘이 군산서 '인물난'을 겪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당초 지역에선 이근열 당협위원장과 언론인 출신 K씨 등 1~2명의 공천 신청이 점쳐졌으나 둘 모두 이번 공모에 서류를 내지 않았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향후 추가 공모 시 군산서 공천 신청자가 나타날 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국민의힘이 그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미래통합당과 새누리당,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주자유당 등을 포함해 제14대부터 제21대까지 후보자를 못낸 건 제17대와 제19대 등 두 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