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최재원 소방사 119동물구조대상 시상식서 대상 수상

2023-11-13     신수철 기자
최재원 소방사

군산소방서 최재원 소방사가 119동물구조대상 시상식서 대상을 받았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최 소방사는 지난 10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119동물구조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동물구조·보호에 헌신하고 사회적 인식변화에 노력한 소방관서 및 소방구조대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소방서 1곳과 소방공무원 3명을 선발한다. 

최 소방사는 구조대원으로서 지난해 2월 날개를 다쳐 고립된 큰고니(천연기념물)를 구조해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인계했다.

7월에는 상가건물 화재 인명검색 중 5층에 고립된 반려견을 구조했으며, 올해에는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동물관련 안전교육에 힘썼다.

또 2020년 11월 군산소방서 119구조대에 시민이 인계한 새끼 유기견 2마리를 정식 입양 절차를 거쳐 입양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재원 대원은 “이번 수상은 나 혼자만이 아닌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동물구조와 교육·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