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럼피스킨 의심 신고 牛 3건 중 1건 만 양성·2건은 음성

2023-11-09     신수철 기자
전북도가 도내 모든 소에 대해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마쳤다/사진제공=전북도

도내 럼피스킨 의심 신고된 3건 중 고창 해리면 농장서 사육중인 소 1건 만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건은 음성이 나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럼피스킨이 의심돼 신고된 정읍·고창 각 1건 중 고창 해리면 한우농장은 양성판정, 정읍 덕천면 젖소농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4일 신고된 부안 보안면 한우농장은 최종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 럼피스킨은 현재까지 모두 4건에 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럼피스킨 확산방지를 위해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라북도 가축방역심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 결과, 이달 9일 18시부터 16일 18시까지(7일간) 도내 살아있는 소의 농장간 이동을 금지하고, 농장내 분뇨의 외부 반출을 금지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백신접종은 완료했으나 항체 형성까지 최대 3주 가량 걸리기 때문에 흡혈 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4일 도내 소 약 50만2,000여 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또 흡혈곤충 집중방제를 위해 공동방제단 46개반을 편성·운영해 소독 지원하고 있으며, 거점 소독시설 27개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