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할머니의 바늘땀 향수를 느껴보자'…'바늘, 마음 잇다' 展

띠빛땀 손자수 연구원 이달 31일부터 12월25일까지 시민갤러리

2023-10-30     최은경 시민기자

띠빛땀 손자수 연구원이 네 번째 전시회 '바늘, 마음 잇다'를 연다. 

띠빛땀 손자수 연구원(원장 차수자, 이하 연구원)은 이 달 31일부터 12월25일까지 시민열린 갤러리 2층서 이 같은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차수자 외 14인이 참여해 회화적 자수 작품과 생활 소품에 수놓은 자수공예 작품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릴 적 할머니의 바늘땀 향수를 떠올리며 자수가 주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느끼며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띠빛땀은 한땀, 한땀 수를 놓아 띠를 이뤄 작품을 완성한다는 의미다.

연구원은 자수가 예술로서의 회화적 가치가 있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특성에 매력을 느낀 회원들이 모여 모임을 시작했다. 

2014년에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어 지금까지 전시 및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